안동에는 눈덮인 산야를 지겨울 정도로 감상하고 있겠네요.

제주에는 어제부터 싸락눈이 내리고 있어요. 출퇴근하면서 한라산중턱을 달리다 보면 하얀 포말이 가슴 설레이게 유리창을 두드립니다. 밖은 하얗게 ... 보는 자체에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하구요...

이제는 진짜로 연말이구나... 하는 생각과 ...

어제는 안내공문 발송과 사업계획 구상으로  나의 유일한 벗  심술구레 노크하는 싸락눈과 꼬박 사무실에서 날을 샜습니다.

메일로 계획서 보냈구요.

오늘은 땅만 보며 걷지 않고 종종 하늘을 쳐다보는 나만의 억지 여유법을 즐길렵니다.

추운 겨울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