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하게 봄비가 내리고 있네요.

저도 3월 초쯤 매화축제를 했었는데 그땐 꽃구경을 하지 못하고

지난주에 오랜만에 시간을 내어 아이들과 함께 봄의 여유를 즐겼답니다.

제철 단지내를 미관상도 그렇겠지만 오염을 막아보려는 차원이겠죠.

낮은 아파트 사이사이로 작은 동산에 숲들과 거리마다엔 벚꽃 나무와 개나리를 위주로 해서

여러가지 화목들로 예쁜 공원처럼 꾸며 놓았어요. 

쪼물딱의 음악처럼 조용하고 편안해

따사로운 봄 햇살과 더불어 한가로운 시간을 즐기기엔 적격이죠.

벚꽃과 개나리가 만개한 거리를 아이들과 함께 걷다 보니 세상의 모든 시름을 던져버린듯

포근하고 편안해 지더라구요.

아이들도 마냥 신이 난듯 했구요.

이쪽도 봄을 일찍 맞이하다보니 봄이면 꽃축제들이 많아요.

봄에 놀러한번 오세요. 후회하는 일은 절대 절대 없으실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