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숙님의 글을 읽으면서 지금 당장이라도 춘천행 기차에 몸을 실고

달려가고 싶습니다. 따뜻한 봄 햇살에 살랑살랑 옷깃을 스치는 봄바람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을 간신히 억누르고 일상생활에서

바쁘게 생활하고 있었는데 다시금 여행에 대한 욕망이 꿈틀거림을

느낍니다. 언제 시간이 된다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춘천이었는데

조만간 춘천에 가서 님께서 추천해 주신 강대후문 솔터닭갈비를 먹고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를 질주할까 합니다.

요즘 쪼물딱은 많이 행복하답니다.

님과 같은 회원님들의 정성어린 글귀 하나하나가 많은 힘이 되고

삭막한 생활에서 누군지도 모를 사람들과(공예라는 하나의 공통된

공감대) 따뜻한 말한마디를 주고 받을수 있는 이런 공간또한 고맙게

느껴집니다.

항상 쪼물딱 지켜봐주시구요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이쑤시게 뒤꽂이는 과일, 채소, 동물, 과자등 만들고 싶은 캐릭터를

동그랗고 간단하게 만들어 완성후 이쑤시게로 밑부분에 구멍을 뚤어

구우면 완성됩니다. 이때 이쑤시게는 뾰족한 부분이 아닌 부분으로

구멍을 살살돌려가며 뚤고 뺄때는 반대방향으로 돌려가며 빼셔야 합니다.

그래야 구멍이 크지않게 뚤려 완성후 사용하실때 잘 빠지지 않게 됩니다.

연필 뒤꽂이는 구멍을 뚤을때 많은 힘이 필요하므로 작품이 찌그러지기

쉬워 수업용이나 완성품제작으로는 힘든부분이 있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구요 쪼물딱과 함께 행복하세요~~~~~~~~